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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자연 속으로 달린다 '녹색자전거열차'!

by 김형우 기자

녹음이 녹아내린 청명한 강변을 따라 달리는 녹색 자전거 열차 여행이 인기다. 자전거열차여행은 자전거 전용객차에 자전거를 싣고 떠나는 신나는 레포츠여행으로, 편리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거양득의 여가테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방태원)이 운영하는 녹색자전거열차는 자전거와 열차를 결합한 이른바 '저탄소 녹색관광'의 전형으로, 자전거를 대국민 생활스포츠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더위도 날리고, 건강도 챙기며, 여행의 멋까지 느낄 수 있으니 더할 나위없는 베스트 여행상품이 되고 있다. 신록의 계절 '금강변 대전코스' '남한강변 충주코스' ' 낙동강변 상주코스'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 녹색자전거열차로 건강여행을 떠나보자.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녹음이 녹아내린 청명한 강변을 따라 달리는 녹색 자전거 열차 여행은 자전거 전용객차에 자전거를 싣고 떠나는 신나는 레포츠여행으로, 편리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거양득의 여가테마다. 사진은 녹색자전거열차를 통해 라이딩에 나선 여행객들의 모습.<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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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변 대전코스(5월 27일)

오는 27일 출발하는 금강변 대전코스는 대전의 대표 이벤트 '뿌리문화축제'와 만날 수 있다. 25~27일 열리는 '제 4회 뿌리문화축제'는 조상의 얼과 역사 그리고 우리 성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가 있는 대전의 대표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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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서울역 앞 자전거 점검모습

녹색자전거열차 금강변 대전코스는 오전 8시 20분 서울역을 출발,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을 거쳐 10시 40분경 서대전역에 도착한다. 열차안에서는 자전거 브랜드 바이클로가 제공하는 기념품이 제공되고 자전거를 안전하고 더욱 즐겁게 즐기기 위한 안전교육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라이딩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녹색자전거열차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참가자들의 라이딩 수준을 고려한 합리적 운영에도 있다. 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땀팀', '속도팀', '바람팀'과 자전거의 여유로움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초보자를 위한 '자연팀'으로 나눠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준비운동을 마치면 서대전역에서 뿌리문화축제가 열리는 대전뿌리공원으로 향한다. 12시경부터 도착한 각 팀들은 자전거를 보관한 후, 족보박물관도 방문하고, 나의 족보, 나의 뿌리를 찾아보는 기회도 경험해볼 수 있다. 축제를 즐기고 자유중식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대전 금강 변으로 달려 나간다.

금강줄기인 유등천 자전거길을 지나 대청댐물홍보관을 거쳐 신탄진역까지 신나게 달리다보면 어느새 해가 기울어진다. 자유 석식을 마치고 오후 7시 30분경 신탄진역에서 출발하는 녹색자전거열차에 오르면 천안-평택-수원-영등포역을 경유, 오후 9시 40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남한강변 충주코스(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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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자전거열차 적재칸

녹색자전거열차의 6월 첫 나들이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충북 충주다. 예부터 산과 물이 맑아 여행과 휴양을 함께할 수 있는 도시로 유명한 충주에는 남한강 자전거길이 열려있다.

녹색자전거열차 남한강변 충주코스는 오전 8시 서울역을 출발,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을 거쳐 10시 30분 충주역에 도착한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본격적으로 충주호-새재자전거길을 달린다. 지난해 11월 개통된 새재자전거길은 신라 진흥왕때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탄주하던 충북 충주 탄금대부터 경북 상주 상풍교 구간까지 이어져 있다.

녹색자전거열차 충주코스는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에서 출발하여 문강사거리, 팔봉서원, 물맛이 달아 '달강'으로 불리는 남한강 상류 달천 자전거 길을 지나 탄금대, 수행교, 충주댐까지 달리는 코스로 주변의 수려한 풍광이 압권이다. 라이딩을 마친 후 오후 7시 충주역을 출발해 9시 30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낙동강변 상주코스(6월 16일)

상주역에 도착한 녹색자전거열차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달리기에는 '명품 자전거의 도시' 상주만한 곳이 또 없다. 경북 상주시는 도시 전체에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녹색자전거열차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상주코스는 국내의 아름다운 강변의 명소를 체험하는 '江(강)강술래' 체험단이 직접 탑승한 후, 개선점도 도출해낼 예정이다.

오전 7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한 녹색자전거열차는 11시 37분 상주역에 도착,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본격 라이딩에 돌입한다. '경상도'라는 명칭을 '경주'와 '상주'에서 따왔을 만큼 상주는 유서 깊은 도시다. 툭히 예로부터 곶감, 쌀, 누에 등 흰색의 수확물이 많아 '삼백(三白)의 고장'으로도 불리던 풍요의 땅이다.

출발지점인 상주역에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와 함께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을 달래주고 희망을 주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경륜스타 '엄복동'선수(1892~1951)의 자취도 만날 수 있다.

도착지에서 적재 된 자전거를 꺼내는 모습.

상주역을 출발, 북천자전거도로, 제방자전거도로, 병성교쉼터를 거쳐 경천대로 향한다. 2011년 '10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산과 강의 합작품 상주 낙동강길'의 시작점인 경천대는 낙동강 1300리 물길에서 '낙동강 제 1경'으로 꼽히는,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경천대는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리기도 한다. 전망대에서는 S자로 흐르는 낙동강 굽이가 압권이다. 뿐만 아니라 걷기 코스답게 황톳길과 지압길,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과 무성한 노송 숲,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상도'의 세트장 등의 볼거리가 있다.

경천대를 뒤로하고 대한민국 유일의 상주 자전거박물관으로 향한다. 2002년 남장사입구에서 2010년 확장 이전한 상주 자전거박물관은 자전거의 역사와 원리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장부터 체험관, 입체 영상관, 다양한 자전거가 전시된 기획 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전거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탈 수 있으며, 박물관 밖에는 자전거 상징 조형물과 분수대,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과 자전거 모양의 관광 안내도, 자전거 지도 등이 마련돼 있다.

다음으로 향할 곳은 자전거박물관에서 800m정도 떨어져있는 도남서원이다. '영남의 으뜸 서원'으로 평가받는 이곳은 낙동강을 굽어 볼 수 있는 명소에 자리하고 있다. 도남서원과 북천야외음악당을 지나 라이딩을 마친 후, 오후 6시 상주역을 출발한 녹색자전거열차에 올라 10시 서울역에 도착한다.

여유로운 자전거 라이딩

코스별 상품정보

◇출발일 : 5월 27일 금강변 대전코스, 6월 6일 남한강변 충주코스, 6월 16일 낙동강변 상주코스

◇대전코스 상품가 : 어른 4만 4000원부터, 어린이 4만 원부터

◇충주코스 상품가 : 어른 4만 4000원부터, 어린이 4만 원부터

◇상주코스 상품가 : 어른 4만 9000원부터, 어린이 4만 5000원부터

◇포함사항 : 왕복열차비, 자전거 거치료, 진행비, 관광지여행자보험(단, 식사비 불 포함)

※상기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문의=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 / 국내여행 대표번호 : 02-2084-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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