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잔잔한 화제를 모은 개그맨 임혁필의 퍼포먼스 공연이 강남 무대로 진출한다.
임혁필은 자신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까지 도맡아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내며 인기공연 흥행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공상을 뜻하는 [환타지]에 즐거움 [펀]을 입힌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는 임혁필의 '펀타지 쇼'는 대사가 거의 없는 넌버벌 공연으로 시종일관 유쾌하다.
관람한 고객의 호평 속에 예매처 평점 9.7을 받았고 광고 한번 없이 입소문만으로 흥행에 성공, 대학로에서 1년 넘게 장기공연을 펼쳤다.
이런 호평을 등에 없고 입혁필은 강남권 관객들을 겨냥해 익살무대를 꾸민다. 오는 5월 27일부터 6월23일까지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의 뷰티파크 토파즈 홀.
대학로보다 더 커진 무대에 맞춰 총 20회로 예정된 공연을 다시 다듬고 새롭게 관객을 만나겠다는 각오다.
'펀타지 쇼'는 2011년, 한국관관공사가 선정한 공연관광 축제 참가작 답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공연이기도 하다.
일본 [NHK TV]와 잡지 등에 소개가 되어 일본인 관객이 특히 많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큰 성공을 거둔 흥행작인 '난타'와 '점프'를 이을 공연으로 꼽힌다. 어린아이부터 온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며 티켓은 전석 3만원.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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