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웬만한 곳에는 자전거 도로가 들어서 있고, 이곳저곳에서 쉽게 자전거 대열을 만날 수 있다. 자전거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고, 생활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자전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확 잡아끄는 자전거가 있다. 자전거 전문 브랜드 JK6가 개발한 신개념 자전거 '까롱(CARON)'이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자전거 박람회'에서 자전거 전문가와 업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까롱'은 기존의 자전거와 다르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으면서, 운동 효과가 확실하다.
전문가들은 '까롱'이 자전거의 개념을 바꿔놨다고 평가한다. 양발을 번갈아가며 페달을 밟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양쪽 페달을 동시에 한쪽으로 밟을 수 있도 있고, 페달을 한쪽만 밟고 나아갈 수 있다. 여섯가지 방식으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사이클 국가대표선수들의 의견이 연구개발에 반영됐으며, 7차례의 설계 변경을 거쳐 탄생했다.
물론, 운동효과가 탁월해 적은 시간을 투자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KISS)의 실험결과 시속 20km로 20분 간 달렸을 때, 일반 자전거가 분당 118.84Kcal를 소모하는데 반해, 까롱은 최대 150.89Kcal로 나타났다. 일반 자전거에 비해 1.3배나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얘기다.
체육과학연구원은 'JK6 자전거가 일반 자전거 보다 동일 부하에서 페달링 운동별로 최소 1.32배에서 최대 1.49배까지 매우 높은 에너지 소모량을 나타내는 것은 운동 수행시 소요되는 생리적 변인들인 산소소비량, 심박수, 호흡교환율이 일반 자전거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바, 이는 운동수행에 따른 강도정도에 따라 탄수화물 관여도가 높아져 운동 에너지 소모가 크게 일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체육과학연구원 윤성원 박사는 실험결과 보고서에서 '설문 조사에서는 일반 자전거가 운동의 효과성과 즐거움을 나타내는 유희성에서 평균척도 5점 만점 중 평균척도 3.07과 2.08을 기록한 반면 JK6자전거는 평균척도 3.62와 3.31를 기록했다. JK6 자전거의 시승을 직접 경험한 수행자의 만족도가 일반 자전거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밝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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