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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고기 전문점 전성시대 개봉박두

by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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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진 경제환경의 여파로 불황형 소비패턴이 확산되고 있다. 외식시장의 경우 초저가를 앞세운 가격파괴형 아이템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무한리필' 돌풍이 심상치 않다. 초창기에 붐을 조성했던 조개구이, 참치 스테이크, 고기는 기본. 치킨, 막창, 월남쌈, 중국요리, 장어 등 다양한 외식 메뉴가 무한리필의 이름표를 붙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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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전문점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고기전문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무한리필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단순 종류 및 부위별 전문점을 넘어 판매방식이나 인테리어 등을 차별화켜 전체적인 시장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일정 금액을 내고 마음껏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무한리필' 고기 뷔페 매장이 젊은 층이 밀접한 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한리필의 고기전문점이 일반 고깃집과 품질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고급화됐다는 게 흥행을 이끌고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세련된 실내공간과 서브 메뉴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서비스가 강화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단순히 싸다고 수요층을 꾸준히 발생시킬 수 없다는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셈이다. 무한리필 고기전문점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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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고기뷔페 '미팅' 강현수 대표는 "중간 유통단계 과정 없이 질 좋은 고기만을 공급하는 동시에 푸짐한 샐러드 바를 선보이며 후발 주자의 불리한 점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고기 전문점이지만 고급 패밀리레스토랑의 느낌을 살린 매장분위기로 일반고기 뷔페전문점과의 차별화 전략과 9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로 10대~20대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팅은 저녁시간에도 1만800원이면 총 20가지의 고기와 각종 신선한 샐러드 메뉴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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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컨설팅업체 이니야 정보철 대표는 "무한리필 고기전문점의 승패는 여러 단계를 걸쳐야 하는 유통구조를 개선해 원자재의 값을 낮춰 공급하는데 있는 만큼 이를 개선시킨다면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소비층이 두터운 업종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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