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새 외국인투수 소사가 26일 광주 LG전에 출격한다. 곧바로 선발투수로 나선다.
25일 광주구장.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KIA 선동열 감독은 "내일 소사가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 감독은 빠른 선발 투입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던진지 오래되지 않았다. 오기 직전에도 정상적으로 불펜피칭을 소화했더라"며 "원래 중간계투로 한두차례 내보내려 했는데 본인이 선발로 나오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소사는 심동섭의 2군행으로 빈 선발 자리에 곧바로 투입됐다. 윤석민-서재응-김진우의 토종 선발과 앤서니-소사의 외인 선발로 선발로테이션이 완성됐다. 선발로 기회를 부여받았던 좌완 심동섭은 어깨 염증이 도져 당분간 재활군에 머문다. 같은 왼손투수 양현종은 계속해서 불펜에서 던질 예정이다.
소사는 지난 6일 휴스턴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레드혹스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7실점(5자책)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마지막 등판 성적이 안 좋았던 것에 대해 "소사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하니 구단에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처음엔 구단이 긍정적인 답을 줬지만, 소사가 호투를 이어가자 다시 묶었다"고 설명했다. 소사 본인이 팀을 나오고 싶어 불만섞인 피칭을 한 것이다. 소사는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일본이나 다른 메이저리그 팀으로 가길 희망해왔다.
소사는 17일 현지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주말 KIA에 합류한 뒤에도 두차례 불펜에서 공을 던졌고, 이날 엔트리에 공식 등록됐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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