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복식조' 김경아(대한항공)-박미영(삼성생명)조가 중국오픈 4강에 진출했다.
'수비 에이스' 김경아-박미영조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중국오픈 8강에서 '일본 톱랭커 듀오' 후쿠하라 아이-이시카와 가스미조를 4대2로 돌려세우며 4강에 올랐다. 첫세트를 9-11로 내줬지만 2-3-4세트를 연거푸 11-6, 11-6, 11-9로 잡아냈다. 5세트를 7-11로 내주며 흔들렸으나 6세트를 11-9로 잡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시즌 초 주춤했던 호흡을 다시 가다듬으며 런던올림픽 단체전 전망을 밝혔다.
특히 김경아는 올 시즌 일본 에이스들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오픈에서 후쿠하라, 이시카와를 연파했고, 칠레오픈 8강에서 또다시 후쿠하라를 꺾고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중국오픈에선 절친 파트너 박미영과 함께 후쿠하라-이시카와조를 격파하며 일본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입증했다.
김경아-박미영조는 26일 오후 세계 최강 딩링-리샤오샤조와 여자복식 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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