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미국과 중국 농구팀간의 코트 난투극이 또 발생했다.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자싱에서 벌어진 중국프로팀 광시 라이온스와 미국의 뉴올리언스 허리케인과의 친선경기에서 4쿼터 도중 선수 전원이 벤치클리어링을 벌이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팬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중국팀과 군청색의 미국팀 선수들이 집단적으로 뛰어들면서 코트는 난장판이 됐다. 서로 살벌하게 위협을 하는 가운데 미국의 한 선수는 접이식 의자를 관중석에 집어던지기도 했다. 소란은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진정이 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 팀의 한 선수가 수비를 하는 도중 중국 선수를 가격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중국 심판에 의한 편파판정 때문에 미국 선수들이 극도로 흥분된 상태였다고 해석했다.
중국에서 외국 농구팀을 초청해놓고 경기 중 난투극을 벌인 것은 1년 사이에 이번이 벌써 3번째이다. 지난해 8월 조지타운 대학과 중국 대표팀은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9분간 몸싸움을 벌여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10월에는 호주 프로팀과 중국 프로팀이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한편 사건이 미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NBA 사무국은 "뉴올리언스 허리케인은 NBA와 아무 관련이 없는 팀"이라고 선을 그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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