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33·전북)이 '50-50' 클럽에 가입했다.
이동국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2012년 현0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에서 2개 도움을 기록하며 '50-50'클럽 멤버가 됐다.
이로써 이동국은 신태용 성남 감독, 김현석 울산 코치, 데니스(은퇴) 김은중(강원)에 이어 K-리그 5번째로 '50-5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이동국은 122골-48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이동국은 전반 시작과 함께 도움을 전달했다. 전반 5분이었다. 루이스의 패스를 곧바로 드로겟에 연결, 49번째 도움을 올렸다.
대망의 '50-50' 클럽은 후반 27분 작성됐다. 이동국이 전광환의 크로스를 머리로 떨군 것을 드로겟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동국은 "득점 기회가 많이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동료들을 이용해 좋은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 선수들이 좋은 위치에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도움이든 골이든 찬스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큰 욕심 부리지 않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국의 맹활약 속에 전북은 전반 23분 서상민의 추가골을 보태 3대0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선 하위권팀의 반란이 일어났다. 경남은 포항을 1대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경남은 후반 34분 올림픽대표 윤일록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난적 포항을 꺾었다.
강원은 울산을 2대1로 이겼다. 전반 37분 김은중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1분 뒤 고창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2분 김은중의 패스를 받은 정성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성남과 대구는 0대0으로 비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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