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상주 상무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권 싸움에 재합류했다.
제주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4라운드에서 전반 18분 김영신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오반석의 동점골과 산토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산토스, 자일, 호벨치 등 브라질 출신 공격수 3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상주는 좌우 풀백 김치우와 최효진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데다, 중앙 수비수 김형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방대종, 하성민 김치곤, 용형진이 수비진을 구성했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제주는 상주의 무뎌진 수비진을 집중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상주를 강하게 몰아치더니 후반 23분 서동현의 슈팅이 상주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산토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후 강력한 수비로 상주의 공격을 막아내 스코어를 지켰다.
제주는 승점 3을 추가, 승점 28로 수원에 이어 2위에 올랐따. 상주는 3연패의 부진으로 14위로 추락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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