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리그 최강 수비팀간의 맞대결다웠다. '질식수비' 부산과 '짠물수비' 전남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은 2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에서 전남과 0대0으로 비겼다.
K-리그 최강 수비팀이 격돌인 만큼 양팀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전반 8분에서야 첫 슈팅이 나왔다. 전남 손설민에게 공을 빼앗아낸 '올림픽대표' 이종원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양팀 통틀어 첫 슈팅이었다. 전반 13분 전남 이종호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왔다. 전남으로서는 가장 결정적인 찬스였다.
최근 9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한 부산은 이날 전남을 상대로 특유의 질식수비 대신 적극적인 공세로 나섰다. 전반에 완벽하게 잠근 후 후반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던 예상을 보기좋게 뒤엎었다.
수비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지만 공격면에서 양팀 모두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부산은 선발 출전한 파그너와 한지호가 빠른 발을 이용해 의욕적인 돌파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남은 중원사령관 이현승의 부상 공백이 컸다. 미드필더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펼쳐지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복덩이 신인' 손설민이 나섰지만 부산의 촘촘한 수비라인을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에는 부산의 역습과 공격이 매서웠다. 후반 3분 김창수의 측면 크로스를 이어받은 한지호가 문전에서 밀어넣은 헤딩을 전남 베테랑 수문장 이운재가 노련하게 막아냈다. 파그너 맥카이 한지호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이 줄기차게 이어졌다. 후반 41분 한지호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역시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패스의 길목을 전남의 포백라인이 견고하게 지켜냈다. 수비를 가까스로 벗겨낸 후엔 이운재의 거미손에 걸렸다.
결국 승부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부산은 홈 5경기 연속 무실점, 10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4무)을 이어갔다. 전남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했다. 상주, 제주전 2연승을 달에 이어 시즌 첫 3연승을 노린 전남은 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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