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하철 내에서 와이파이(Wifi) 주파수 2.4GHz 와 5GHz 대역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게 하는 엑세스 포인트(AP) '듀얼밴드 브릿지(Dual Band Bridge)'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올 들어 발표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와이파이와 3G망 또는 LTE 망 동시사용) 기술과 'LTE 멀티캐리어'(2개의 LTE 주파수 사용) 기술을 잇는 신기술이다.
듀얼밴드 브릿지는 일반적으로 와이파이에 많이 사용되는 2.4GHz 대역에 5GHz 대역을 추가해 두 가지 주파수 대역을 이동 중 동시에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듀얼밴드 브릿지'를 통해 기존 브릿지 대비 수용 용량은 4배, 고객 체감 데이터 전송속도는 최대 3배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효과는 5개 이상의 채널이 사용되면 전체 채널에 간섭 현상이 발생,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는 2.4GHz와 달리 5GHz 대역에선 19개 채널까지 무선 간섭이 발생하지 않아 높은 수준의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내 수도권 지하철에 설치되어 있는 브릿지를 전량 듀얼밴드 브릿지로 업그레이드하고, 올해 연말까지 부산, 대구 지하철 전 노선에도 구축을 끝낼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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