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뛰어든 첼시가 '아자르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벨기에의 호날두' 에당 아자르(21·릴)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유럽 챔피언팀에 합류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2011~2012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펼쳐졌던 맨유, 맨시티, 아스널간의 '아자르 쟁탈전'은 첼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화려한 드리블과 스피드, 폭발적 득점력과 패싱력까지 지난 아자르는 프랑스 리그1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세계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아자르는 일찌감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흥미를 보였다. 그는 푸른 유니폼을 입겠다고 말하며 맨시티행에 무게가 실렸지만, 아자르 측의 터무니없는 요구조건에 맨시티는 두손을 들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대대적 투자를 선언한 첼시가 아자르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했고, 아자르 역시 유럽챔피언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약 596억원)를 투자했으며, 아자르의 주급은 17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아자르의 합류로 리그 최고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디디에 드로그바가 팀을 떠났지만, 후안 마타와 아자르가 구성한 측면 공격진은 창의성과 파괴력면에서 EPL최고 수준이다. 페르난도 토레스만 부활한다면 다시 한번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첼시는 아자르 영입 전에 베르더 브레멘으로부터 마르코 마린을 영입하며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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