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안지만)정(정현욱)권(권 혁, 권오준) 트리오'의 한 축인 삼성 안지만(29)이 2군으로 내려갔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안지만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사 결과, 안지만의 팔꿈치에는 미세한 뼈조각이 돌아다니면서 신경을 건드렸다. 그 결과, 팔꿈치가 부어올랐다. 류 감독은 바로 안지만을 2군으로 내리고 대신 임진우를 1군으로 올렸다. 앞으로 안지만은 2군에서 치료를 한 후 투구를 해보게 된다. 이때 통증이 없으면 규정 대로 10일 뒤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이어질 경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안지만은 삼성 막강 불펜의 핵이다. 지난해 안지만의 성적은 47경기에 나와 11승5패17홀드, 평균자책점은 2.83이었다. 삼성이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등에서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는 19경기에 나가 1패4홀드,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삼성 불펜은 최근 연이은 실점으로 불안감을 주었다. 류중일 감독은 최근 권오준과 권 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재충전 기회를 준 것이다. 대신 이우선 박정태 등이 올라왔다. 안지만이 빠지면서 불펜의 중심을 이뤘던 3명의 투수가 빠진 상황이다. 정현욱 심창민 등이 버텨주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삼성 마운드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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