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거리에서 바나나를 던진다면, 나는 그 사람을 죽일 것이다."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맨시티)가 인종차별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유로2012가 열릴 예정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유럽축구연맹도 대회 기간 중 이어질 인종차별 문제를 어떻게 막을지 골머리를 썩고 있다. 전 잉글랜드 대표였던 '흑인 수비수' 솔 캠벨은 "관속에서 귀국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국 팬들의 원정응원을 자제시켰으며, 시오 월컷(아스널)은 가족의 폴란드-우크라이나 방문을 포기시켰다.
30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가 준비한 유로2012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발로텔리는 "인종차별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벌어진다면 나는 바로 경기장을 떠나 집으로 갈 것이다"고 했다. 이어 "만약 거리에서 누군가 나에게 바나나를 던진다면, 나는 그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갈 것이다"며 강경발언을 했다.
유럽축구연맹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인종차별과 관련해 경기장에서 잡음이 생길시 바로 경기를 포기할 수 있도록 심판들에게 조치시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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