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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차경주장 '인제 오토테마파크', 내년 4월 완공 예정

by 남정석 기자
◇인제 오토테마파크는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완공 예정. 피트 빌딩은 골조 공사가 이미 완성됐다. 사진제공=인제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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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한시간 거리내에 국제 자동차 경주장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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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과 인제오토피아 매니지먼트는 지난 4일 인제 내린천 인근에 만들어지고 있는 국제 자동차 경주장 인제오토피아 테마파크의 완공을 앞두고 자동차 레이싱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시설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첫 삽을 뜨기 시작해 2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4월 완공된다. 현재 토목 공정은 90%를 넘기고 있으며, 전체적인 공정률은 45%로 올해말까지 이 수치가 85%로 올라간다. 이에 앞서 트랙 노면과 방호벽을 올 10월까지 완공, 임시 사용허가를 받아 주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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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오토테마파크의 양치호 대표이사는 "최대한 올해 안에 트랙을 임시 개장해 일반에 공개하고 나머지 시설들은 내년 봄에 맞추어 모두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 오토테마파크 조감도

인제오토테마파크는 수도권의 자동차, 바이크 마니아를 겨냥한 복합 관광시설이다.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상설 자동차경기장으로서는 국내최대 길이인 3.98km의 자동차경주장과, 2만석의 메인 그랜드스탠드를 포함한 총 7만석의 관람석, 카트 경주장, 모터스포츠 체험관, 134실 규모의 호텔과 118실의 콘도미니엄이 함께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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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콘도는 경주장 VIP룸 처럼 거의 대부분의 객실에서 TV화면에서 중계되는 영상과 순위표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발코니에서 경주를 관람할 수 있다. 호텔과 콘도에서 지하통로를 이용해 경주장 내부로 직접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터스포츠 체험관에는 다양한 전시와 함께 현재 F1 팀들이 실전 테스트용으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드라이버 교육생과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레이싱 트랙은 고저차와 코너를 이용해 다양한 테스트와 재미있는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성수기 트랙주행 수요가 많을 것을 감안해 레이싱 트랙을 남북 코스로 나누어 동시에 두 개의 행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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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완공 기념 대회로 일본의 대표적 내구레이스인 슈퍼 다이큐가 개최되며, 일본 포뮬러 닛폰, AFOS(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 등 2개 국제대회 개최도 막바지 협상중이다.

양치호 대표는 "자동차 주행 뿐만 아니라, 휴양, 자전거, 바이크, 카트, 테마파크 등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즐길 수 있는 거의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이 이 한 곳에 모이게 될 것"이라며 "또 경주장 바로 옆에서 번지점프, 수영이나 래프팅을 하거나 산악자전거, 휴양림 산책도 할 수 있다. 겨울에도 스노레이싱을 즐기거나 60만명이 찾아오는 빙어축제 같은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20분이면 도착,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한편 내년 개장을 앞두고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홍보ㆍ마케팅과 함께 레이싱 문화 개선 사업을 진행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레이싱 팬들을 육성하고 일반 대중이 모터스포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제오토피아는 전국을 순회하며 일반인들에게 인제오토피아를 알릴 수 있도록 일반 리무진 버스를 개조한 투어버스를 만들었다. 투어버스 내부에는 경기장의 중앙통제실 시설을 축소한 레이스콘트롤과 소형 VIP룸이 있어 일반인들이 편히 앉아서 경기장에 있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제오토피아는 우선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투어버스를 운영하면서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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