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회는 없다."
윤빛가람(22·성남 일화)은 홍명보호 명단 발표 직후 결연한 의지를 이 한마디로 표했다. 1일 파주 소집 첫날, 영국국기 유니언잭이 새겨진 백팩을 씩씩하게 메고 왔다. 런던올림픽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올시즌 성남 유니폼을 갈아입은 윤빛가람은 5월 이후 완연한 상승세다. 성남의 중심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5월11일 K-리그 12라운드 인천전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한상운의 리그 첫골을 도왔다. 부활의 신호탄이었다. 5월15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텐진과의 최종전 전반 31분 그림같은 중거리포를 쏘아올렸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17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5월23일 FA컵 수원시청전 32강전에서도 팀의 세번째골을 쏘아올리며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성남은 지난 5월 윤빛가람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경남전을 제외하고는 지지 않았다. 0대1로 분패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분요드코르전에서도 윤빛가람은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많이 뛰는 만큼 결정적인 장면의 중심엔 늘 윤빛가람이 있었다. 5월 한달간 8경기를 소화하며 피로누적으로 인한 피니시에서의 세밀함이 아쉬웠지만, 물오른 기량을 보여줬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공격포인트가 부족할 뿐이지 너무 잘해주고 있다. 팀에 녹아들기 위한 노력이 고맙다. 경기장에서 누구보다 많이 뛴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김도훈 성남 코치는 "3~4경기 전부터 경기력이 올라왔다. 수원시청전에서는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홍명보호'에 입성했다. 전매특허인 날선 패스와 예리한 킥은 여전하다.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수비력을 폭넓은 활동량으로 극복해내고 있다. 많이 뛰기로 유명한 성남에서 누구보다 많이 뛰었다. 체력적인 면에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7일 시리아전에서 런던행을 위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런던올림픽 18명의 엔트리는 '좁디좁은 문'이다. 그 가운데도 미드필더 포지션은 피를 말린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김보경(세레소오사카) 한국영(쇼난 벨마레) 박종우 이종원(이상 부산 아이파크) 등 기량이 출중한 포지션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윤빛가람은 자기표현에 솔직한 '신세대' 경상도 남자다. 백팩으로, 문신으로 자신의 의지를 또렷하게 드러냈다. '언제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다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오른팔에 새긴 문신은 비장하다. 닥친 '현재' 시리아전에 200% 집중할 생각이다. 그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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