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타깃은 루카 모드리치(토트넘)와 레이톤 베인스(에버턴)다.
가가와 신지의 영입으로 여름이적시장의 포문을 연 맨유는 약점으로 지적된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윙백 보강에 나선다.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지난 시즌 놓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대대적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랜기간 공을 들였던 에당 아자르를 첼시에 뺏긴 맨유는 머뭇거리던 가가와 영입을 전격적으로 확정지었다. 공격진 어느 위치에서도 뛸 수 있는 가가와의 영입으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과포화 상태다. 문제는 역시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윙백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퇴한 폴 스콜스를 복귀시키는 강수를 뒀다. 왼쪽을 굳건히 지켜온 파트리스 에브라도 노쇠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은 모드리치와 베인스에 쏠려 있다. 모드리치는 지난 여름에도 눈독을 들였지만, 비싼 몸값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여전히 비싼 모드리치의 이적료는 부담되지만 이번만큼은 꼭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인스는 영입 가시권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대대적 투자를 하는 첼시, 돈에 관해서는 적수가 없는 맨시티, 이번 시즌만큼은 투자를 예고한 아스널 등의 틈바구니 속에서 맨유가 어떤 여름을 보낼지. 올 여름이적시장이 주목되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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