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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손현주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마음이란..."

by 김명은 기자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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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손현주가 자신의 연기에 대한 호평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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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뛰어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손현주는 '추적자'에서 딸을 잃은 아버지의 애끓는 마음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듣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방송된 '추적자' 4회분에서 그가 선보인 일명 '숟가락 오열신'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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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는 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연기를 하면서 극중 아내를 떠나보낸 적도 있고 어머니를 떠난 보낸 적도 있었다. 고 최진실씨도 극중 아내였는데 역시 떠나보냈었다. 그런데 아이를 보낸 적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아이가 나보다 먼저 떠났다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슬픈 연기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수정(손현주의 극중 딸 이름)이라는 친구를 너무 짧게 봤다. 드라마가 지난 4월 말에 기획되면서 급하게 촬영에 들어갔다. 수정이를 좀 더 오래 봤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때문에 촬영하는 동안 수정이를 늘 옆에 두고 내 딸이다 생각하고 지냈다. 자식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연기가 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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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내와 어머니를 떠나 보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그걸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 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울음도 나오지 않는 그런 상황인 것 같다"며 극중 아버지의 심리를 대변했다.

한편 '추적자'는 강력계 형사인 아버지가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도 같은 소시민과 거대 세력간의 대립을 긴장감 있게 표현해내며 방영과 함께 큰 호평을 얻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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