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골프의 메이저대회인 제23회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후원:IBK기업은행, 협찬:투어스테이지)가 군산CC에서 한창이다. 지난 4일 개막해 사흘동안 예선을 치른 끝에 남고부 130명, 여고부 45명, 남중부 51명, 여중부 3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7일과 8일 이틀동안 펼쳐지는 본선 라운드에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실력은 일취월장하는 모습이다.
본선 첫날 여고부에선 7언더파의 주인공이 나왔다.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인 지한솔(영신고 1학년)은 버디를 무려 8개나 잡았다. 보기는 단 1개만을 범했다. 지한솔은 라운드 후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냈다"며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남고부에서도 공동 선두 그룹은 5언더파의 쟁쟁한 실력을 보였다. 이 처럼 학생 골퍼들의 실력이 좋아지는데는 골프 장비를 빼놓을 수 없다.
불과 몇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중고 학생 골퍼들이 각종 브랜드들이 출시한 제품을 사용했다. 아마추어 골퍼나 다름없었다. 학생 선수들이 제품의 성능에 스윙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선 학생 선수들도 피팅(fitting·맞춤) 클럽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드라이버, 아이언 등을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춘 피팅한 클럽을 들고 나왔다.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한 클럽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스코어도 좋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주니어 골퍼들도 피팅에 눈을 뜨기 시작한데는 용품사들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대회 협찬사인 투어스테이지는 무려 17명의 중고 유망주 선수들에게 용품 지원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에게 피팅 클럽을 제공해 보다 나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투어스테이지 마케팅 현주영 주임은 "어린 선수들에게 피팅 클럽은 더욱 필요하다. 실제로 피팅 클럽에 대한 인식이 주니어 골프 선수들에게도 자연스러워졌다"고 전했다.
군산=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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