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지만 본분은 군인이다. 군사 훈련은 상주 상무 선수들에게 빼 놓을 수 없는 훈련 중 하나. 철모를 눌러 쓰고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자세, 검게 그을린 피부는 여느 군인과 다를 바 없었다. 상주 상무 피닉스축구단의 선수단이 지난 5일부터 2박3일간의 유격 훈련을 소화했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30사단 유격장에서 군인정신을 재무장하며 K-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유격 훈련은 K-리그 14라운드를 돌아본 결과, 상주 선수들의 정신력이 약화되었다는 판단하에 이뤄졌다. 투지를 키우고 체력 훈련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유격 훈련을 통해 군인 정신을 되살리고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해 홈에서 승리를 이뤄보자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은 유격체조, 기초 장애물 및 산악장애물 훈련 등 기본 유격 훈련을 소화했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앞으로 강팀과의 일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정신력과 팀워크가 향상 될 것으로 생각된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상주는 14일과 17일 각각 수원, 강원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첫 야간 경기를 기념해 자동차 경품 및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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