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투수 바티스타가 최단기간 등판의 수모를 초래했다.
바티스타는 9일 넥센전에서 1-1이던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바티스타는 그러나 강정호와의 대결에서 볼넷을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고, 마일영과 곧바로 교체됐다.
이후 마일영은 대타 오 윤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바티스타가 타자 1명을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된 것은 올시즌 23경기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17일 두산전에서 타자 1명을 상대한 적은 있었지만 삼진으로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같은달 27일 넥센전에서는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했지만 3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홈런과 볼넷과 사구를 각각 기록했다.
바티스타는 최근 이른바 불을 지르는 불안한 피칭으로 마무리 보직에서 제외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여왔다. 결국 이날도 한화 벤치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한 것이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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