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월 멀티캐리어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멀티캐리어 지원하는 중계기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진정한 멀티캐리어 망의 완성이다.
멀티캐리어망이란 1개 안테나가 적용된 기존 중계기와 달리 2개 안테나 기술(MIMO)이 적용800MHz와 1.8GHz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지원, 기존 대비 LTE 속도를 2배이상 높인 통신망서비스다. SK텔레콤은 5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프리미엄 LTE 무선 중계기(이하 프리미엄 중계기)'를 통해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중계기는 지하, 빌딩 내부 등 기지국 전파가 닿기 힘든 곳에 설치해 음영지역을 없애고 커버리지 및 품질을 개선하는 장비다. 전국에 걸쳐 100만개에 달하는 업그레이드 중계기(UR)을 통해 구석구석 촘촘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800MHz 와 1.8 GHz 두 개의 주파수를 모두 사용해 체감 속도를 크게 높이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시범 서비스를 지난달 30일 세계 최초로 서울 강남역~교보타워 사거리 구간에서 개시한 바 있으며, 올해 7월부터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미엄 중계기를 연내 서울과 부산 지역에 구축, 내년 초까지 광역시 및 수도권 주요 도시 등 전국 23개 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최고 속도 및 품질을 제공하는 LTE망 유지를 위해 PETA 기술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LTE 중계기처럼 경쟁사가 보유하지 않은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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