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연기자 이수혁이 조기종영 굴욕 사연과 함께 과거 공개 연애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수혁은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시트콤에서 뱀파이어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혁은 "배우에 대한 꿈이 있어서 소속사를 들어가게 됐는데 사장님이 계속 쳐다보시더니 '넌 뱀파이어 역할을 하면 무조건 대박이 날거다. 뱀파이어 한 방이면 무조건 뜬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각종 뱀파이어 영화를 보면서 '한국의 로버트 패틴슨'을 꿈꾸던 중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뱀파이어 시트콤이였다"며 "코믹한 이미지에 조금 당황했지만 사장님의 적극 추천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3월 종영한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이수혁은 500세의 뱀파이어 무까딜 페주아 역을 맡았다.
이수혁은 "당시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하면서 대선배님들과 촬영을 하다보니까 너무 얼어 있었고, 항상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려 했다"며 "사실 카메라 앞에서 웃거나 망가지는 게 아직도 너무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사장님이 그런 걸 알고 좀 편안하게 자기 틀을 깨라고 시트콤을 시키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시트콤은 조기종영 됐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함께 시트콤에 출연했던 MC 신동엽은 "요즘 조기종영이 유행이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은 "예전에 연상연하 커플로 유명했을 때의 사랑 경험같은 것이 연기할 때도 도움이 되냐"며 조심스레 물었다.
전 연인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배우 김민희와 지난 2008년부터 2년 간 공개커플로 유명했던 이수혁은 "도움이 된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혁은 이날 빅뱅 지드래곤, 탑, 모델 김영광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뉴 싱크(New Think)'라는 의미를 가진 모임 '누땡'을 결성한 사실도 공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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