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장동건(40)이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장동건은 지난 2000년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 만에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동안 충무로를 주무대로 연기활동을 펼쳐왔던 장동건은 그 사이 달라진 드라마 제작 환경에 적응해가며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장동건은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상대 역인 김하늘(34)과 함께 일주일 내내 밤샘 촬영을 하다시피 한다.
드라마 출연 경험이 많은 김하늘이 체력 안배 노하우를 터득한 반면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장동건으로선 맘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장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와 달리 거의 매일 밤샘 작업인 데다 대기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도 "조금씩 촬영 현장에 적응해가며 적절히 체력 안배에 신경쓰고 있다. 아직까지 촬영에 별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동건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15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2박3일간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비워야 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분량을 한꺼번에 몰아 촬영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 속에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드라마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철에 방영되면서 체력 소모가 많을 것이 예상된다. 특히나 촬영 분량이 누구보다 많은 남녀주연 배우라면 체력 관리가 더욱 중시될 수밖에 없다.
소속사 관계자는 "장동건과 김하늘이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 특별히 체력 보강을 위해 소속사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장동건의 경우 아내인 고소영이 평소 집에서 음식을 잘 챙겨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워낙 밤샘 작업이 잦다보니 집에 들어갈 시간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건-김하늘 주연의 '신사의 품격'은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콤비의 신작으로, 불혹을 넘긴 네 명의 중년 남성들의 각기 다른 사랑을 그리고 있다. 장동건은 건축사무소 소장 김도진 역을, 김하늘은 고등학교 윤리 교사 서이수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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