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에게 고맙다."
LG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마감한 SK 이만수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SK는 14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엄정욱(2이닝) 박희수(1이닝)의 든든한 뒷문이 있었기에 적은 점수로도 승리가 가능했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두말할 나위 없이 광현이의 퍼펙트한 피칭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밝혔다. 부상으로 교체된 정상호에 대해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경기 초반 정상호가 잘 이끌었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빨리 복귀했으면 한다"며 "두번째 포수인 조인성이 나머지를 잘 이끌어 승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좋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날마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 감독으로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웃었다.
한편, 패장이 된 GL 김기태 감독은 "내일은 좋은 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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