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러시아가 유로가 아닌 월드컵에 나섰다면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조별리그를 멋지게 통과하고 16강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유로 2012에서 러시아가 받아든 성적표는 조별리그 탈락이다. 월드컵과 유로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승자승 원칙'이다.
축구에서 순위를 가르는 최우선 순위는 승점이다. 승리하면 승점 3점, 무승부는 승점 1점, 패배는 승점이 없다. 승점 3점이라는 말은 승리를 대신할 수 있는 말이 됐다. 승점이 같을 때 우위를 가르는 요소는 대회마다 다르다. 대개는 골득실차를 우선한다. 월드컵은 물론이고 각국 리그에서도 승점이 앞선다. 공격력을 강한 팀이 더욱 좋은 팀이라는 관념 때문이다. 여기에 리그의 경우 순위를 정하기가 가장 쉽고 명확하다.
그런데 유럽축구연맹(UEFA)은 다르다. 자신들이 주관하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그리고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서는 골득실차보다 승자승 원칙을 먼저 들고나온다. 동률이 발생할 경우 해당팀들 사이의 전적을 살펴 승리한 쪽을 위로 세우는 원칙이다. 17일 끝난 유로 2012 A조의 경우 그리스와 러시아는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똑같이 기록했다. 하지만 그리스가 러시아를 1대0으로 눌렀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의해 러시아보다 위에 오를 수 있었다. 만약 월드컵이었다면 러시아의 골득실차가 +2로 0인 그리스에 앞서게 된다.
만약 양 팀이 무승부를 거두어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그제서야 골득실차 다득점 추첨의 순으로 순위 결정을 진행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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