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발레단의 하나로 꼽히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고전 발레 '지젤'을 들고 4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ABT는 영국의 로열발레, 프랑스의 파리오페라발레와 함께 3대 명문으로 꼽히는 발레단으로 지난 200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지젤'은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ABT의 간판 레퍼토리 중 하나. 정확하고 섬세한 발레기술과 슬픈 내면을 표현하는 무용수들의 연기를 필요로 한다. 2011년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보일 정도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서 이목을 집중시킨 한국인 발레리나 서희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서희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링컨센터에서 '지젤' 프리마돈나로 데뷔한 무용수로, 당시 첫 공연을 끝내자마자 세계 발레 팬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서희를 비롯해 ABT의 수석무용수인 줄리켄트와 팔로마 헤레라 등이 출연한다. TV조선과 (주)더에이치엔터테인먼트 공동주최.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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