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삼성에 또다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7일 잠실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을 8대2로 눌렀다. 주말 3연전을 2승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친 두산은 승률 5할에서 '+1승'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7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3승과 함께 지난 2007년 7월6일 대구 삼성전 이후 1808일만에 선발승을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경기후 "고참과 젊은 선수들 모두 활기찬 경기를 펼쳤다. 타자들이 적시적소에 잘 쳐줬고, 노경은이 3게임 연속 잘 던져줬다"면서 "팀이 자리가 잡혀가고 있으며, 힘이 붙기 시작했다. 다음 주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며 기뻐했다.
한편,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 초반 조그만 실수가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줬다"며 강봉규의 4회 송구 실책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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