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았다.
독일은 18일 새벽(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아레나리보프에서 펼쳐진 유로2012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포돌스키와 벤더의 연속골에 힘입어 덴마크를 2대1로 꺾었다.
조1위도 8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전반 시작과 함께 독일은 작정한 듯 공세로 나섰다. 전반 2분, 6분 토마스 뮐러, 전반 12분 마리오 고메스가 잇달아 날선 슈팅을 쏘아올렸다.
전반 19분 독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아크 오른쪽에서 뮐러가 올린 크로스가 시작점이었다. 고메스가 방향을 바꿔 흘려준 패스를 문전 쇄도하던 포돌스키가 오른발로 차넣었다. 이날 선방을 거듭한 안데르센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강력한 슈팅이었다. A매치 100번째 출전에서 골맛을 보며 포효했다.
하지만 불과 5분 후 덴마크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코너킥에 이은 벤트너의 헤딩 패스가 절묘했다. 직선 헤딩 패스를 골문 앞에 자리잡고 있던 크론-델리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비겨도 8강행이 가능했던 독일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선제골의 주인공 포돌스키 대신 안드레 쉬얼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5분 벤더의 결승골이 터졌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할 필요조차 없이 깔끔한 3전승이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덴마크에 3전승을 거두며 승점 9점,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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