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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포토스토리] 슬픈 '미스 우크라이나', 누구의 잘못일까?

by 정재근 기자
"오늘도 저 길거리 응원 나왔어요." 미스 우크라이나가 멋진 응원 패션으로 바르샤바 광장을 찾았다. 바르샤바(폴란드)=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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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우크라이나'는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조국 우크라이나가 유로 2012 8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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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돈바스 아레나에서 유로 2012 D조 예선 우크라이나와 잉글랜드의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했던 우크라이나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지만 승리의 여신은 잉글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3분 웨인 루니에게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한 우크라이나는 이후 두 번이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한 번의 슛은 골 에어리어를 벗어났고 또 한 번의 슛은 심판의 '눈도장'을 못 받았다.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와 프랑스의 경기 때 바르샤바 광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하는 모습이 기자의 '집요한' 카메라에 포착돼 소개되며 한국 축구팬들의 많은 동정심을 자아냈던 '미스 우크라이나'가 이날도 길거리 응원에 참가했다, 그녀의 이름은 이리나(19), 현재 바르샤바에 있는 한 대학교에서 국제 관계학을 전공하고 있다. 하늘색 원피스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감싼 패션으로 눈길을 끈 이리나는 이번에는 남자 친구들과 함께 응원을 했다. 연인 사이냐는 질문에 이리나는 웃으며 'JUST FRIEND'라고 답했다. 바르샤바(폴란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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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같은 과 남자 친구들과 함께 했다. "연인은 아니고요. 그냥 친구예요"
이리나를 위해 함께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러 나온 다른 나라 국적의 또다른 남자 친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키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구부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선수들은 잘 싸웠지만 경기는 잘 안풀렸다. 잉글랜드 루니의 선제골에 아쉬워하는 이리나와 친구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것일까?'
후반 17분 우크라이나 마르코 데비치의 슛이 골문으로 들어가자 동점골 임을 확신한 우크라이나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부심은 골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그녀를 슬프게 한 것은 도대체 누구의 잘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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