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한 달여 만에 K-리그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수원은 2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가진 강원FC와의 2012년 K-리그 17라운드에서 4대1로 완승했다. 5월 26일 전북 현대에 완패를 당하면서 라이벌 FC서울(승점 34)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수원은 강원전 승리로 승점 36이 되면서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세 경기 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서울보다 먼저 경기를 치른데다 승점차가 2 밖에 되지 않아 다시 순위가 뒤집어질 여지는 여진히 남아 있다. 강원은 대전, 상주에 연패한 뒤 가진 수원전에서도 지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초반 탐색전을 마친 수원은 일찌감치 두 골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 35분 에벨톤C의 패스를 받은 양상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인 전반 40분에는 하태균이 문전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전에도 공세는 이어졌다. 강원에 비해 한 수 위의 조직력을 선보이면서 중원을 압도했다. 후반 13분 박종진의 낮은 크로스를 서정진이 문전 정면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후반 21분에는 페널티킥 찬스에서 에벨톤C가 가볍게 왼발슛으로 득점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강원은 후반 37분 웨슬리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를 김은중이 성공시켰으나,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춘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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