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며 6월 동안 아직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이명주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제주는 홈 2연패와 함께 6월 무승행진을 계속했다. 포항은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승점 25점(7승4무6패)를 획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주는 컨디션 난조에 빠진 배일환을 제외하고 베스트11을 총출동시켰다. 포항은 토종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양 팀은 초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제주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포항은 노병준과 이명준의 움직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39분 포항의 미드필더 이명주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제주는 이후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제주는 아쉬운 패배로 선두권 진입의 기회를 다시 한번 놓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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