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이 '화이팅 프로젝트' 지방 투어를 마무리 했다.
슈퍼주니어 2NE1 등 가요계 거대 공룡들의 줄컴백 속에서도 이번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 3가지를 짚어봤다.
새로운 팬덤 확보
이번 '화이팅 프로젝트'는 제국의아이들에게 새로운 지지 세력을 만들어줬다.
좌석 예매제로 진행되는 다른 공연과 달리 '화이팅 프로젝트' 공연은 모두 무료로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그래서 지역 시민들이 부담없이 공연장을 찾고, 제국의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장이 됐다.
실제로 대구 광주 대전 부천에서 개최된 공연장을 찾은 관객 중 팬클럽 회원은 일부에 불과했다. 오히려 음악 소리를 듣고 호기심에 찾아온 인근 거주 지역 주민 비중이 높았다. 이들은 공연 초반에는 "누구냐" "제국의아이들이란다"라는 등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풍선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고 자신의 지인들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제국의아이들이 공연을 하고 있으니 함께 보자"고 홍보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공연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관객수가 줄어드는 다른 콘서트와 달리 앵콜 무대가 끝날 때 쯤이면 시작 단계보다 2배 이상 관객 수가 증가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부천 지역 공연장을 찾은 한 중년 남성은 "산책을 나왔는데 누군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주변에 물어보니 제국의아이들이라고 하더라. '정글의 법칙' 등에서 황광희를 몇 번 본 것이 전부였는데 노래와 춤 모두 기대 이상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제국의아이들은 '화이팅 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만날 기회가 적은 지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새로운 팬덤을 구축해 보다 탄탄한 입지를 만들었다.
개인 인지도 상승 효과
멤버 수가 많은 그룹일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에이스' 몇 명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낮다는 것. '화이팅 프로젝트'는 아이돌 그룹이 태생부터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다른 그룹과 마찬가지로 제국의아이들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화약한 황광희, MBC 드라마 '해를 품은달'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 임시완, KBS2 '출발 드림팀' 등 운동 관련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김동준 등 몇몇 멤버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화이팅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면서 정희철 '깝댄스', 박형식 '미친 미모', 김태헌 '카리스마' 등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제국의아이들을 만난 시민들은 "TV에서 볼 때보다 훨씬 잘생겼다" "임시완 옆에 저 멤버는 누구냐"는 등 개개인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그룹 전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히 고무적인 일이다.
음악적 스펙트럼 확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화이팅 프로젝트'를 통해 '예능돌'이 아닌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황광희가 "나 때문에 우리 팀이 개그 이미지가 강해졌다"고 토로했듯, '제국의아이들의 대표 얼굴은 황광희'라는 인식과 '예능돌'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규 2집을 통해 제국의아이들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발라드곡을 수록하는 한편 남성미를 어필할 수 있는 섹시한 느낌의 안무와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노래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로써 이들은 가수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셈이다. 김태헌은 "이번 앨범은 정말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구성됐다. 새로운 매력을 많이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국의아이들은 7월 3일 서울 여의도공원 물빛 무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을 최초 공개한다. 이어 7월 4일 정규 2집 '스펙타큘러'로 정식 컴백한다.
부천=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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