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우(발보린)가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서 열린 국내 최대 레이싱대회인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황진우가 김동은(인제오토피아), 김의수(CJ레이싱)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슈퍼 6000은 배기량 6200㏄, 430마력의 스톡카로 펼치는 국내 최고급의 클래스로, 황진우는 1라운드에서 3위 그리고 2라운드에서 5위에 그쳤지만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총점에서도 60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2009년 스톡카로 2번의 레이스를 펼친 후 처음으로 풀시즌에 도전하는 황진우로선 이번 첫 우승으로 시즌 챔프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예선 1위를 차지했던 김동은은 출발에서부터 황진우에게 뒤진 후 타이어 규정 위반으로 피트를 통과해야 하는 패널티까지 받으며 중위권까지 처졌지만 안정적인 드라이빙으로 순위를 계속 끌어올린 끝에 2위에 올랐고, 백전노장 김의수는 예선 최하위인 6위에도 불구하고 3위까지 끌어올리는 노련함을 뽐냈다. 김동은은 56점으로 총점 2위, 김의수는 51점으로 3위를 달렸다.
두번째로 수준이 높은 엑스타 GT 클래스(배기량 2000㏄)에선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경욱(EXR팀106)이 시즌 2번째로 포디엄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라운드 우승자인 가수 레이서 김진표(쉐보레 레이싱)는 유경욱에 아쉽게 4.375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류시원(EXR팀106)은 5위에 그쳤다.
한편 프로 입문전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넥센 N9000 클래스에선 이동훈(인치바이인치)이 1위를, 그리고 팀 동료인 정회원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암=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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