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결한장'(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에 충무로 명품 조연들이 깜짝 카메오 출연을 해 눈길을 끈다.
배우 권해효는 극 중 위장결혼을 감행한 민수(김동윤)와 효진(류현경)을 짖궂게 놀리는 선배 의사로 등장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또 이문식은 결혼식 주례를 보는 신부로 등장해 피로연 파티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유도하는 DJ로 깜짝 변신하는 등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건축학개론'에서 극 중 방송반 선배 역을 맡았던 유연석도 '두결한장'의 카메오로서 얼굴을 비춘다. 유연석은 석(송용진)의 철부지 동생 역을 맡아 무뚝뚝하고 까칠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밖에 배우 정인기는 주요한 사건의 빌미를 제공하는 택시기사 역할을 연기한다.
한편 이 영화의 주연배우 김동윤의 친형인 김혁은 극 중 석의 옛 애인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두결한장'은 게이 커플과 레즈비언 커플의 위장결혼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1일 개봉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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