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긴급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이하 임직원, 코칭스태프 총사퇴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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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구단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긴급이사회에서 건강상 이유로 사직한 전형두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권영민 경남체육회상근부회장을 임시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단 사무국의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구단 전직원과 감독, 코칭스태프가 이사회 후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형두 대표이사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 4월 중순부터 요양에 들어갔다. 구단 운영에 전념하기 어려워 대의적인 차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이 구단 측의 설명이다. 구조조정 문제는 최대 후원사인 조선해양기업 STX의 광고 후원계약 변경 요청이 빌미가 됐다. 4년간 160억원을 경남 구단에 지원하기로 했던 STX는 최근 경기 부진으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후원 계약을 4년 100억원 선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경남 구단 측은 난색을 표하며 본 계약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경남 구단 측은 "재정난 극복을 위해 기업 스폰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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