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인 비디오 판독은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가 추진중인 골라인 비디오 판독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블래터 FIFA 회장은 유로2012 우크라이나-잉글랜드전에서 우크라이나의 골이 노골로 선언된 후 볼의 골라인 통과 여부를 판독하는 비디오 시스템 도입에 대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다음 시즌 도입을 앞두고 있다.
플라티니 회장은 27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영국과 FIFA가 진행하는 일은 내가 보기엔 역사적인 실수"라고 일침을 놓았다.
"지난 3년간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서 골라인 판정과 관련한 실수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12번이나 볼이 라인을 넘어갔지만 부심들이 그것을 정확히 보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비디오 판독 기술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골이 처음부터 오프사이드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골을 기계로 판독하기 원한다면, 오프사이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골 이전에 명백한 오프사이드가 있었다면 어떻게 판정할 것인가"라며 기계에 의존하는 골 판정 방식에 정면 반발했다. "나는 비디오 판독에 반대한다. 인간의 몫으로 남겨놓아야 한다. 골라인 판독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축구에 기계를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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