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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전한 홍명보호 런던 엔트리'지동원?손흥민?'

by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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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도 시차도 없는 인터넷 시대다. 각국 외신을 타고 베일에 싸인 홍명보호의 런던행 최종명단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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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올림픽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유럽파'들의 운명이 먼저 엇갈렸다. 대한축구협회가 해외파들의 소속구단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면서, 해당 구단과 현지 언론을 통해 올림픽대표팀 발탁 보도가 먼저 흘러나온 탓이다.

지동원(21)의 소속구단인 선덜랜드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이 런던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가장 발빠르게 전했다. 선덜랜드에코 등 지역 언론 역시 지동원의 올림픽대표 발탁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국내 팬들로서는 7월 19~22일까지 수원에서 펼쳐질 피스컵에서 볼 수 없는 점이 아쉽다. K-리그 대표인 성남 일화와 지동원의 선덜랜드, 손흥민의 함부르크, 석현준의 흐로닝언의 맞대결이 예고됐었다. 올림픽대표팀 훈련 및 평가전(7월14일 뉴질랜드, 7월20일 세네갈)과 피스컵 일정이 정확히 겹친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로서는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지동원의 불참이 아쉽긴 하지만 국가적 대사 앞에 '욕심'을 내세우기 힘든 상황이다. 지동원은 내달 1일 올림픽대표팀의 파주 소집을 앞두고 현재 부산에서 혹독한 개인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지동원은 '홍명보호'를 하나로 묶어준 광저우아시안게임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3-4위전 이란전 대역전극의 주역이다. 막판 2골을 몰아쳤다. '캡틴' 박주영(아스널)과 함께 4대3 기적의 역전극을 이끌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환상의 짝꿍'이다. 인터뷰 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서슴없이 박주영을 꼽아왔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부상 결장한 박주영의 자리에서 만점활약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몸싸움, 헤딩력, 첫터치, 순간적 움직임, 공격적인 움직임 모든 면에서 주영이형보다 부족하다"며 자신을 낮췄었다. A대표팀에서도 함께일 때 강했다. 지난해 9월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전에선 박주영이 3골, 지동원이 2골을 몰아넣으며 6대0 대승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박주영과의 호흡에서 가장 믿음직한 카드다. '지-구 특공대'로 회자된 구자철과의 호흡 역시 든든하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충분치 못한 경기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일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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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의 손흥민(20)은 런던행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분데스리가 3년차를 맞는 손흥민은 올림픽보다 소속팀에 올인할 뜻을 밝혔다. 26일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매우 특별한 대회지만 다음 시즌 함부르크에서 좀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프리시즌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리시즌을 비롯한 팀 일정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피스컵 명단에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런던올림픽 조별예선 첫 경기(7월26일 가봉전) 직전인 7월25일엔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을 준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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