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인 박 모군(18)은 공부를 하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머리카락을 쥐어 뜯는 습관이 있다. 억지로 머리카락을 뽑고 나면 개운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머리카락이 부쩍 가늘어지고 줄어들어 고민이 많다.
대학생 김 모양(24))에게 여름은 똥머리의 계절이다.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다 보니 밤낮 가리지 않고 똥머리를 한다. 그런데 올 여름은 똥머리를 할 수가 없다. 머리 숱이 눈에 띄게 줄어 똥머리가 말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똥머리나 무심코 머리를 쥐어뜯는 것과 같은 작은 습관들은 탈모의 원인이 된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꽉 끼는 헤어밴드를 착용하거나, 머리를 꽉 묶는 습관도 심각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탈모가 많아진 이유 중 하나이다.
억지로 힘을 가해 머리카락을 뽑거나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겨 묶는 습관은 이른바 '견인성 탈모'를 유발하는 주범이다. 여름철에 유행하는 똥머리, 올림머리 헤어스타일이나 발모벽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은 3~5년 동안 성장하고 이후 1~3개월간 휴지기를 갖는 패턴을 반복한다. 성장기의 머리카락은 모근(毛根)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모낭에 감싸여 영양을 공급받아 자란다.
그런데 성장기의 머리카락이 장시간 견인 압력을 받으면 머리카락을 지탱하던 모낭도 같이 뜯겨져 나온다. 모근과 모낭이 분리되며 빠지는 견인성 탈모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 계속적으로 두피와 모발에 억지로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모근에 대한 영양 공급도 부족해져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고, 그때부터 탈모가 시작된다.
사람의 일생 동안 머리카락이 빠지고 자라나는 주기는 25~30회 정도 된다. 그런데 머리카락을 뽑거나 물리적인 자극을 가하면 그만큼 다시 자라나는 횟수도 줄어든다.
다행히 견인성 탈모는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탈모가 아니므로 습관만 바꾸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일단 머리카락을 세게 잡아당겨 머리를 묶거나, 꽉 조이는 머리띠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을 뽑거나 두피에 긴장감을 느낄 정도로 머리카락을 돌돌 마는 습관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의 문제가 아니라 두피 속 모낭의 기능이 약해져서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결한 두피 관리가 탈모 예방의 관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피의 청결을 위해서는 머리를 감을 때 두피를 꼼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또 머리카락을 묶을 때는 반드시 완전하게 말린 후에 묶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처음으로 되돌리는 것이 어려운 만큼 습관의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도움말 :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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