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조동찬의 타구는 평범해 보였다. 모두 SK 중견수 김강민이 쉽게 잡을 줄 알았다. 김강민은 타구 낙하지점을 앞으로 잡고 조금 움직였다. 그런데 갑자기 공은 김강민 뒤쪽에 떨어졌다. 2-0으로 앞선 삼성은 2사에 터진 조동찬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덕아웃으로 걸어갔던 SK 선발 부시는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김강민이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낙하 지점을 오판했다. 공이 떨어지기 직전 그는 양팔을 벌렸다. 잡으려는 공이 순간 사라져 황당하다는 제스처였다.
삼성 외야수 최형우도 26일 대구 SK전에서 평범해보이는 파울 뜬공을 잡지 못했었다. 열심히 달려갔지만 공은 엉뚱한 곳에 뚝 떨어졌다. 그 장면을 본 다수가 최형우가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형우는 27일 대구구장에선 해질 무렵 외야 수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뜬 공이 낙하하면서 순간적으로 시야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갑자기 공이 없어지기 때문에 낙하지점을 오판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김강민도 최형우 처럼 대구구장의 하늘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행운이 따른 3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조동찬은 하늘을 향해 절을 해야 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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