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도, 지동원은 군대 간다?'
영국 매체 크로니클라이브는 27일(한국시각) 지동원(21·선덜랜드)의 군대 문제를 거론했다. 문제는 사실 관계 및 논리가 정연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다분히 악의적이라는 점이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해도 지동원은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썼다. 최근 문제가 된 아스널 공격수 박주영의 병역 연기가 지동원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룬 태극전사들은 군대 면제 혜택을 받았지만, 최근 아스널 박주영 케이스로 인해 병역 특혜 문제가 미궁에 봉착했다'고 썼다. '지난주 박주영은 자신의 병역 연기에 대해 국민들 앞에 사과했다. 2008년 모나코로 이적하면서 영주권을 취득했다. 유럽축구를 최대한 경험하기 위한 선택이었고 박주영이 병역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10년 후에야 돌아간다는 점이 국가적인 논란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동원은 축구를 통해 군대 소집을 피하기 원하는 수많은 한국인 중 하나'라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우수한 선수들의 병역을 늦추는 방법을 찾는데 성공적이었다'는 말로 마치 축구협회가 대표선수들의 병역 회피나 연기에 조직적으로 간여하고 있다는 뉘앙스까지 드러냈다. 박주영 병역 논란의 불똥이 예기치 않게 지동원에게 튀었다.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한다 해도 현 시점에서 군대 문제의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것은 선덜랜드에서 성공적인 이력을 쌓아가고자 하는 지동원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다. 이론상 향후 10년 사이 언제든 조국의 부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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