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입단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쿠바 청소년대표 출신의 외야수 야시엘 푸익(21)이 LA 다저스와 입단계약을 했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쿠바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익이 LA 다저스와 7년간 4200만달러의 장기계약에 합의했다'며 '조만간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이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쿠바 출신 선수로는 총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오클랜드와 맺은 4년간 3600만달러가 종전 최고액이었다.
ESPN은 '다저스는 30일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이고, 푸익은 올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 계약 내용중에는 4년후에는 푸익이 FA를 선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푸익은 2010~2011시즌 쿠바 리그에서 타율 3할3푼에 17홈런, 47타점, 78득점을 기록했고, 그해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3할7푼의 맹타를 휘둘렀다. 푸익은 역대 쿠바 선수들 가운데 가장 발이 빠른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쿠바를 탈출해 멕시코로 망명, 영주권을 얻어내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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