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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이동준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플레잉 타임이었다."

by 권인하 기자
삼성 이동준이 훈련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용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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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플레잉 타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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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에게 지난 시즌은 시련이었다. 오른쪽 무릎 내측 십자인대 부분 파열로 한달 이상 나오지 못했고, 이후엔 그사이 성장한 최진수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FA로 형인 이승준이 3년간 뛰었던 삼성으로 왔다. 28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뛰는 이동준은 형이 있던 팀이라 그런지 외모적으론 자연스러워 보였다. 미니 게임을 통해 공격과 수비에 대해 호흡을 맞추는데도 좋았다. 김동광 감독은 플레이 중간 중간 선수에게 직접 얘기를 하면서 지도를 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동준에겐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이제 조금씩 맞춰가고 있다. 앞으로 대학팀과의 경기 등 실전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겠다"는 김 감독은 "우리 팀에 가장 약한 것이 4번자리였는데 이동준이 와서 메울 수 있게 됐다"며 이동준에 많은 기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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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은 "온지 한달밖에 안됐지만 감독님과 뭔가 통하는 것 같다"며 김 감독과의 호흡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삼성맨이 된지 한달 된 이동준은 "아직 팀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다"며 "예전 오리온스에서는 투맨 게임보다는 포스트업을 주문했었는데 여기서는 황진원, 김승현 선수 등이 픽앤롤 등 투맨게임에 능해 그런쪽으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새로운 역할에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김승현과의 호흡을 맞추는 것에 기대하는 모습. 예전 오리온스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김승현이 부상과 구단과의 마찰로 인해 함께 플레이를 한 기억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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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삼성을 택한 것은 많이 뛰기 위해서였다. "나의 나이와 커리어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전 시간이었다. 가족과도 상의를 했고, 형(이승준)과도 상의를 했는데 나에게 가장 맞는 팀이 삼성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역시 형제의 우애는 깊었다. 3년 계약을 한 것이 형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계약을 할 때 계약 연수도 고민이었다. 형이 동부와 3년 계약을 해 나도 3년을 했다. 3년 뒤 같은 팀에서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했다.

삼성은 29일 중앙대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실전을 통해 그동안 닦은 조직력을 가다듬는다.


용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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