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이 끼쳤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마지막 선택은 부산의 주장 김창수(27)였다. 박주영(아스널) 정성룡(수원)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김창수는 28일밤 늦게 소속팀 안익수 부산 감독으로부터 낭보를 전해들었다. "믿어지지 않았다. 깜짝 놀랐다. 소름이 끼쳤다"고 했다. 이정수 곽태휘 등 중앙수비수들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던 상황에서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게 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했다.
생각지 않은 행운은 성실하고 헌신적인 플레이에서 나왔다. 김창수는 리그 최강 부산의 포백라인의 오른쪽을 든든하게 지키는 풀백이다. 2010년 황선홍 감독 체제에선 왼쪽 풀백으로도 활약했었다. 오른쪽 왼쪽 두루 활용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수비수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가까이서 흐뭇하게 지켜보는 '매의 눈'이 있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박성화호'에서 홍명보 감독(당시 코치)과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4년 전 올림픽의 기억은 아쉬움이다. 조별예선 전경기에 출전했지만 정작 베이징올림픽 본선 무대에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많이 아쉬웠었다"고 했다. 그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가 꿈처럼 찾아왔다. 함께 베이징올림픽에 나섰던 정성룡, 박주영, 구자철, 기성용과 한솥밥 동료인 박종우, 이범영 등이 있어 든든할 것 같다는 말에 "제가 적응을 잘해야죠"라며 웃었다.
런던행 각오를 묻는 질문에 김창수는 주변을 먼저 떠올렸다. "조별 예선전에서 1년동안 고생했던 친구들 몫까지 해내야 한다. 뒤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박명수, '왕사남' 장항준 감독에 팩폭…"호랑이 CG 그게 뭐야" -
故 김새론은 말이 없을 뿐..김수현 “28억 못 줘, 미성년 교제 루머 사실무근” -
김숙, 제주도에 매입한 '200평 집' 폐가 됐다 "10년간 방치" ('예측불가') -
'4억 분양 사기' 이수지, 절친 지예은 한마디에 감동 "재산 절반 주겠다고" ('아니근데진짜') -
서동주 "데이트 폭력 당했다" 고백..표창원도 "욕이 아깝다" 분노('읽다') -
'하시4' 김지영, 임신 6개월에 슬픈소식 들었다..."60kg 유지 중인데 관리하자고" -
'18kg 감량' 24기 영수 "카리나 닮은 35세 이하 女 원해, 외모 못 내려놔"
- 1.'아직 1구도 안 던졌는데…' 롯데 한동희, 경기 시작 직전 긴급 교체 왜? 박승욱 투입 [부산현장]
- 2.SSG 김재환, 이적 후 첫 홈런 쾅! '챔필 가볍게 넘겼다' [광주 현장]
- 3."눈앞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우승 도전 위한 액땜? '타구 맞은' 이강철 감독 "멍이 들었더라" [부산현장]
- 4.[공식발표] "월드컵 퇴출할 나라는 미국" 이란축구협회, 트럼프 공개 저격..."누구도 우릴 배제할 수 없어"
- 5."확신이 없다" 현실로 나타난 불안감? 롯데 日외인 첫등판 어땠나…'장타+폭투+실점' 콜라보, 1회가 문제 [부산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