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속에 치러지는 혈투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성남 일화와 강원FC가 외나무 다리 혈투를 벌인다. 성남과 강원은 30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2012년 K-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이 6승4무9패 승점 22로 10위, 강원은 4승2무12패 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순위차와 객관적인 전력에서 홈 팀 성남이 강원보다 앞선다. 역대전적에서도 성남이 6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창단 원년인 2009년 첫 맞대결에서 일격을 당한 뒤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3월 25일 강릉에서 치러진 두 팀간의 첫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세 달이 지나 다시 만난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비슷하다. 성남은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3연패 중이다. 서울, 부산전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천적' 지위를 유지했던 대전에 안방에서 세 골차 완패를 당한게 컸다. 신태용 성남 감독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낼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구단에서 이례적으로 패배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일부 서포터스가 신 감독과 면담을 요구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4연패를 당하면서 꼴찌로 추락한 강원의 심정은 더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과감한 영입전을 펼치면서 중위권 도약의 꿈을 꿨다. 하지만 리그 초반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구멍이 생긴게 화근이 됐다. 수원전에서 1대4 대패를 당한 뒤 김상호 강원 감독이 버스 앞을 가로막은 팬들 앞에 불려가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강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흔들리는 분위기다.
홈 팀 성남은 배수의 진을 치고 강원을 맞이한다. 전력상 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은 버린지 오래다. 강원전마저 내줄 경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리그 최종전과 같은 심정으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 김성준과 윤빛가람이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악재가 관건이다. 강원은 경기 당일 오전 강릉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하고 버스로 성남에 도착해 곧바로 경기를 치르는 방법을 택했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다소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다. 김 감독이 내놓은 나름의 승부수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다잡는 차원에서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관건은 경기 하루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마비다. 탄천종합운동장에는 30일 오전까지 81mm의 비가 내린 상황. 배수 시설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물을 잔뜩 머금은 그라운드 사정이 100% 만족스럽다고 보기는 힘들다. 두 팀 모두 스피드에 기반을 둔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패스 속도로 인해 적잖이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 중반 이후 체력관리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김주하, 유학 보낸 미모의 딸 공개 "16살인데 169cm, 다들 모델 시키라고" -
김주하 "가정폭력 전남편, 이혼 후 살림살이 다 가져가…숟가락도 없었다" -
'주진모♥' 민혜연, '셀프 얼굴 시술'에 충격...푸른멍 '시술 직후 모습' 공개 -
홍현희, 11kg 감량 후 몸매 노출 자신감 "집에서도 비키니 입어라" -
티파니♥변요한,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다신 못 보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
이정현, 손예진·이민정 앞에서 사고친 의사 남편♥에 실망 "그렇게 부탁했는데" ('편스토랑') -
손담비, 월세 1,000만 원 집 떠나 스트레스 "입맛 없어서 억지로 먹어" -
'이혼' 박지윤, 제주 '국제학교 학부모 면담' 어떻길래..."나름 바빴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