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미국에 4전 전패를 당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컨벤션센터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4주차 미국과의 C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30-32, 24-26, 22-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의 이번 대회 성적은 1승9패(승점 6)가 됐다. 한국은 7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젊은 피'들의 활약이 빛났다. 전광인(성균관대)과 송명근(경기대)이 각각 14점, 11점을 올렸다. 김정환(드림식스)은 13점을 보탰다.
초반 기선을 제압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 한국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21-16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갑자기 수비가 흔들리면서 잇달아 점수를 내줘 듀스를 허용하더니 결국 30대32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끌려가다가 20-20으로 균형을 되찾은 뒤 다시 듀스까지 끌고 갔다.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상대 서브에 흔들리면서 24대26으로 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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