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AC밀란 스트라이커 필리포 인자기(39)가 호주 A-리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2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에 따르면, 호주 리그 창단팀인 웨스턴 시드니 완더러스가 인자기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고, 인자기 측도 호주 진출을 행복하게 고민 중이다.
2001년부터 11년간 AC밀란에서 뛴 인자기는 최근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은퇴할 나이가 됐다. 그러나 그는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인자기는 호주 리그 말고도 중동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인자기의 호주 에이전트인 로우 네스치는 인자기가 호주 리그에 가장 잘 맞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에이전트는 "인자기는 호주로 건너오고 싶어한다. 완더러스는 가장 알맞는 팀이다. 특히 시드니에는 상당히 큰 이탈리아 커뮤니티가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자기는 호주 팬들에게 환희를 선물할 것이다. 인자기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골을 넣고 있고 높은 수준의 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몇몇 구단들은 인자기의 많은 나이를 걱정하지만 전혀 골을 넣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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