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26)에게 오클랜드 징크스가 생길 것 같다. 메이저리그 데뷔해에 벌써 시즌 10승으로 승승장구한 그에게 오클랜드는 좋지 않은 기억을 자꾸 심어주고 있다.
다르빗슈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최악의 투구를 했고, 또 연승 행진도 끊어졌다.
다르빗슈가 2일(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와 홈경기에서 7이닝 5안타(1홈런) 3볼넷으로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가 1대3으로 졌다.
다르빗슈는 5회부터 7회까지 1실점씩 내줬다. 그는 삼진 11개를 잡으며 비교적 호투했다. 실점도 많았다고 볼수는 없다. 1-0으로 앞선 5회 스미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6회에는 폭투로 결승점을, 7회에는 모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평소 텍사스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다르빗슈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텍사스는 오크랜드 무명 선발 블랙클리에게 7이닝 7안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블랙클리는 시즌 2승(2패)을 올렸다. 텍사스 타자들은 이날 오클랜드(6개) 보다 안타를 2개 더 많이 8개를 쳤지만 응집력이 떨어졌다.
다르빗슈는 10승5패, 시즌 평균 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시즌 오클랜드와 4번 맞대결해 1승2패로 부진했다. 지난달 8일 오클랜드전에선 6실점, 6볼넷으로 와르르 무너졌었다. 오클랜드전 2연패로 좋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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