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제로톱을, 이탈리아는 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스페인은 2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유로2012 결승전에서 파브레가스를 '가짜 9번'으로 세운 제로톱 전술을 내세웠다. 당초 델 보스케 감독은 전문 공격수 3명을 기용할 뜻을 내비쳤지만, 가장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던 제로톱 카드를 꺼냈다.
골키퍼에는 카시야스, 포백에는 왼쪽부터 알바, 피케, 라모스, 아르벨로아, 미드필드에는 부스케츠, 알론소, 차비, 스리톱에는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실바가 나왔다.
반면 이탈리아는 예고대로 포백을 내세웠다. 예선전서 '변형 스리백'으로 재미를 봤지만, 원 포메이션인 4-3-1-2로 결승전에 임한다. 프란델리 감독은 투톱에 카사노-발로텔리 듀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몬톨리보를 기용했다. 3선에 피를로를 축으로 데로시, 마르키시오가, 포백에는 왼쪽부터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 아바테가 나왔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부폰이 지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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