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6월에 환희와 좌절을 동시에 맛봤다.
지난달 14일 대구 원정에서 0대3으로 패하며 6월의 첫 출발이 삐꺼덕 거렸지만 3일 뒤 2군 선수들을 내보낸 대전 원정경기에서 1대0의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정해성 전남 감독은 "감독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 중 하나"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후 6월은 악몽 뿐이었다. 광주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5골을 허용하며 0대6으로 대패했고 수원전에서 2대3으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7월 첫째날, 안방에서 열린 K-리그 19라운드 울산전에서 또 다른 반전을 노렸지만 전남 부임 이후 최초로 3연패에 빠지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정 감독은 "감독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책임을 통감했다. 하지만 3연패를 통해 얻은 소득도 컸다. 7월에 필 희망의 빛줄기를 봤다.
6월의 악몽을 딛고 7월 대반격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그가 자신있게 '대반격'을 외친 이유는 강호 수원과 울산을 상대로 경기력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강팀들하고 경기를 하면서 경기 내용은 오히려 좋았다. 골찬스를 살려서 득점만 만들어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7월에 새로 합류하는 세 명의 선수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 전남은 브라질 외국인 선수 2명을 집으로 돌려 보내고 새로운 브라질 선수 2명을 광양으로 불러 들였다. 7월에 선보이기 위해 일찌감치 팀에 합류시켜 호흡을 맞춰왔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헤난과 섀도공격수인 플라비오가 빈약한 전남의 공격력을 보완해 줄 히든카드다. 정 감독은 "헤난은 상당히 저돌적인 선수다. 최전방과 사이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플라비오는 골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선수다. 볼 배급도 뛰어나다"며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만 훈련만으로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양준아에게도 기대를 걸기는 마찬가지. 양준아는 지난해부터 영입을 시도했을 정도로 정 감독이 지켜보던 유망주였다. 제주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그가 트레이드 카드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적극적으로 움직여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양준아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윤석영이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빠진 왼쪽 측면 수비수로도 기용될 예정이다.
세 선수의 합류로 정 감독은 힘겨운 장기 레이스에서 청량음료를 만난 느낌이다. "새로 영입한 선수들로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다. 기존 선수들하고 조화를 잘 이루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7월 남은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꼭 승점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
광양=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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